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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지난달 모바일 다운로드 및 수익 신기록 달성

by 쏠파파 2023. 10. 12.

출처 - 셔터스톡

9월 다운로드 1560만건...매출 62억

'챗GPT' 모바일 앱이 지난달 다운로드 건수와 매출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다시 몰린 데다, 안드로이드 출시가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다만 매출 성장률이 둔화, 유료 사용자 수가 포화상태에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테크크런치는 9일(현지시간) 시장 정보 회사 앱피규어 자료를 인용, 9월 챗GPT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가 156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이 900만건이며, iOS앱은 660만건이다. 챗GPT 앱 누적 설치 건수는 5220만건에 이른다. 

모바일 앱 설치 건수가 늘어나며 '챗GPT 플러스' 매출도 7월 274만달러(약 37억원)를 기록한 이후 8월 381만달러(약 51억원), 9월 458만달러(약 62억원)로 계속 증가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방학으로 인해 줄어들었던 주 사용층, 즉 학생들이 다시 챗GPT를 숙제 등에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7월25일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 다운로드가 크게 늘어났다.

다만 챗GPT 매출 성장률은 둔화하기 시작했다. 앱피규어에 따르면 챗GPT 매출 성장률은 7월 31%, 8월 39%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20%로 떨어졌다.

 

또 챗GPT가 모바일 AI 앱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은 아니다. 1위는 ‘에스크AI(Ask AI)’라는 앱으로, 지난 5월 648만달러(약 87억원)을 시작으로 8월에는 최고치인 655만달러(약 88억원)를 기록했다. 9월에는 약간 하락해 551만달러(약 74억원)로 줄었으나, 그럼에도 챗GPT보다 앞섰다. 

그러나 에스크AI의 광고 지출을 고려하면, 챗GPT의 순익이 훨씬 크다. 9월에 챗GPT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랫폼 수수료를 공제한 후 약 320만달러(약 43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흥미롭게도 구글 플레이가 다운로드 측면에서 900만건으로 압도적이지만, 애플 앱스토어는 660만건으로 9월 총 인앱 구매에 300만달러(61.9%)를 기여해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그만큼 애플 사용자 중에는 월 19.99달러(약 2만6912원)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유료 사용자가 많다는 말이다.

한편 미국은 챗GPT 수익의 6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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