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
안녕하세요 쏠파파입니다 :)
다들 저녁식사는 맛있게 하셨을까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황사가 매우 심한 날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황사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사란 무엇일까?
황사란 바람에 의해 하늘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 모래흙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며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라고 해서 우토(雨土), 토우(土雨), 흙비라고 불렸습니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는 주로 봄에 중국과 몽골의 경계에 걸친 넓은 건조 지역과 그 주변에 있는 반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며, 주로 봄철에 발생합니다.
세계적으로는 '노란 모래' 뜻의 황사란 용어보다는 '아시아 먼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겨울철 같은 경우 대륙부근에서 강한 저기압이 발생했을 때 상승류에 의해 황사가 동반되어 한반도에서는 저기압의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 속에서 눈 형태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사의 발생지, 그리고 원인
몽골과 중국 사이의 건조지대와 고비 사막, 황화중류의 황토고원,만주지역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겨울 내 얼어있던 흙이 봄이 되면서 녹아내려 잘게 부서진 작은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떠다니기도 하고, 상공의 강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도 이동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황사 양대 발원지는 서쪽의 타클라마칸과 북쪽의 고비 사막입니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황사의 발원지는 주로 북쪽의 고비 사막이라고 합니다.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먼지는 대부분 3,000m 보다 낮게 상승하여 황토고원, 중국남동부, 인근 북태평양에 영향을 미치며며한반도를 지나는 것이 60~70%로 가장 많고, 대만 부근을 지나는 것이 30~40% 내외라고 합니다. 황토고원은 황사가 가장 많이 낙하하는 지점이자 중요한 발원지 이기도 합니다.
최초의 황사는 언제일까?
한국 역사에서 황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 에 남아 있습니다.
신라 아달라왕 21년(174)에 '우토(흙비)'라는 기록이 처음으로 나왔으며,
백제 근구수왕 5년 (서기 379년) 음력 4월에 '우토일(흙비가 내린 날)'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고구려 영류왕(22년 서기 640년) 음력 9월의 '일부광경삼일명(3일 동안 햇빛을 볼 수 없음)'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사에는 '사우', '황사우' 등으로 묘사되었으며, 총 50건의 황사 현상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황사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데,
먼지현상으로서의 황사 42건, 비에 섞여 내린 황사는 3건, 눈에 동반된 황사가 5건, 우박과 함께 한 황사는 5건
안개와 관측된 황사 2건 등 총 57건의 황사현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황사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1,150년의 '우토'이며, 일본에서는 서기 807년에 '황우'라는 기록이 발견됐습니다.
황사의 관측과 기준
한국은 세계기상기구(WMO)의 권고에 따라 전국 기상관사(40곳)의 관측자가 황사를 맨눈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상현상을 기록할 때는 강도 0~2로 구분하며, 일반에 황사강도를 예보할 때는 예상 미세먼지 농도(PM10)를 기준으로 옅은 황사(<400㎍/m2), 짙은 황사(400~800㎍/m2),
매우 짙은 황사(≥800㎍/m2)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관측 결과에 따라서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m2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황사 주의보,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 먼지 농도 800㎍/m2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황사 경보를 발령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황사가 무엇인지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
글로만 보아도 당연히 황사가 매우 위험하며,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모두 외출을 하고 난 이후에는 손 씻기와 집안 환기, 마스크 등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건강에 신경 쓰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쏠파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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